LVM (Logical Volume Manager) 개념 및 생성 방법 (1)

LVM은 물리 서버 스토리지(디스크)를 논리적인 스토리지 볼륨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디스크 또는 파티션의 그룹으로 생성되는데 이는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파일시스템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왜 LVM을 써서 물리적 디스크 공간을 논리적으로 나누어 쓸까요?

서버에서 작업을 하면 필연적으로 디스크 공간을 쓰게 됩니다. 디스크 관리를 하지 않고 꽉 채우면 데이터 유실이나 성능 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서버 관리자는 디스크를 관리 해야 합니다. 디스크 관리를 위해서 단순히 디스크 안에 로그를 삭제하는 작업으로도 관리할 수 있겠지만, 좀 더 유연하게 사용하지 않는 공간은 줄이고 더 필요한 공간은 확장하는 기능을 LVM이 제공합니다. 그리고 LVM은 스냅샷 기능을 제공해서 백업용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유용하죠?

 

그러면 LVM 구조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해보겠습니다.

구조는 아래에서 위로 보시면 되고 그림에 나온 용어는 실습해보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실습을 위해 추가한 1G 디스크입니다.

fdisk로 파티션 잡아줄 때 type을 8e(linux lvm)로 하셔야 lvm용 파티션으로 생성된답니다.

 

PV (Physical Volumes)

LVM이 관리해야 되는 물리적 스토리지를 타겟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pv를 생성해볼게요.

참고로 저는 부팅을 nvme로 디스크 잡고 새로 붙인 디스크는 SATA여서 sda로 된 것입니다. OS쪽말고 데이터 디스크 하나 추가하셔야 돼요. 부팅 SATA로 첨부터 하셨으면 추가로 붙인 디스크는 sdb일거에요

만든 걸 확인해요

 

VG (Volume Groups)

한 개 이상의 물리적 볼륨인 PV를 묶어서 만든 논리적 그룹입니다.

VG는 LVM으로 관리되는 물리적 스토리지의 기본 단위입니다.

VG는 생성할 때부터는 이름이 필요합니다.

 

VG까지 잘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서 잘 보시면 PE 라는 단어가 보이는데요, PE는 Physical Extent로 PV(물리 볼륨)의 블록 단위입니다. 보통 4MB~16MB 사이로 설정이 됩니다.

지금은 제가 PE를 조건을 주지 않고 생성했기 때문에 기본값으로 지정이 되었지만 -s 옵션을 사용하시면 PE 크기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vgcreate [VG 이름] [PV] -s [PE 사이즈]

PE 사이즈를 너무 작게 설정하시면 오버헤드가 증가하고, 큰 PE를 사용하면 오버헤드가 줄지만 용량 조절의 정밀도가 떨어지니 적절히 조정하시면 됩니다.

 

LV (Logical Volumes)

VG의 용량을 사용하여 할당된 가상의 논리적 볼륨으로 마치 일반적인 디스크의 파티션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VG에서 나눠서 쓰는 거니까 당연히 VG보다 큰 값을 가지진 않아요.

LV를 파티션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는 파일시스템을 마운트하여 특정 디렉터리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lv까지 생성을 다했습니다~

display 정보를 잘보시면 우리가 만든대로 정보가 나오는데요, Current LE가 250개인데 이는 LV Size / PE 값입니다.

LV Path는 /dev/[VG 이름]/[LV 이름]으로 돼있는데요 우리가 이 경로로 바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파일시스템으로 포맷해주고 마운트를 해줘야 우리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xfs 파일 시스템으로 만들어볼게요.

/data 디렉터리로 마운트합니다.

마운트가 잘됐어요

단, 지금 마운트는 재부팅되면 정보가 호로록 날아간답니다. 따라서 /etc/fstab에 우리의 마운트 경로 설정을 반드시 넣어줘야 재부팅해도 안날아가요.

 

이번 글에서는 lvm 개념과 생성 과정에 대해 정리해봤는데요, 다음 글은 LV를 어떻게 확장하고 축소하는지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